이 현장에서는 샤워실 벽에 포인트로 준 모자이크 타일이 커서 좀 애먹었습니다. 벽타일을 붙인 후에 위에서 부터 모자이크 타일을 붙여 내려오니까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타일이 무거워서 조금씩 흘러 내리는데 그것을 잡느라고 일을 망쳐버렸습니다. 도중에 바꿀수도 없고 해서 아주 애먹었습니다. 밑에서 부터 붙여 올라가면서 스페이서를 사용했더라면 수월한 일이었는데, 일의 순서를 바꿔서 아주 혼났습니다.
큰 타일은 천장까지 선이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Shower Niche도 이쁘게 잘 들어갔습니다. 단지 모자이크 타일 작업에 문제가 있었는데 다음엔 결코 이런 실수 없을 것입니다.
바닥 타일 작업할 때 레벨링을 사용했는데 역시 보기 좋습니다. 문명인은 도구를 써야하나 봅니다.
일을 거의 마칠 무렵 집주인은 타일 바닥에 생긴 스크레치를 문제삼았습니다. 타일 위에 커버를 씌워야 했었는데 그냥 다니다가 발생된 일입니다. 다른 작업자는 맨타일 위에서 벽에 몰딩작업을 했습니다. 내가 맡은 영역은 내가 책임지고 절차를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현장이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았던 현장인 만큼 많이 교훈받은 현장이기도 합니다.
- Address: Robinson Road Georgetown
- Tile: Porcelain 300 x 600mm, 600 x 600mm
- Spacer: Wall 2mm, Floor 3mm
- Trowel: 1/4inch, 1/2i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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