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사장은 이 화장실의 타일일을 얼마전 마쳤는데 집주인이 맘에 안들어해서 모두 다시 철거하고 새롭게 작업하는 것이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일을 맡겼습니다.
디자인을 하고 업체사장과 집주인의 동의를 얻은 다음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 마블타일은 두께가 12mm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게가 상당했기 때문에 천장에 붙인 타일을 받혀주어야 했습니다.
포인트로 주는 모자익 타일의 두께는 마블타일의 반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4" 판을 켜서 PL로 붙여 놓았습니다. 그래도 glue가 약간 두껍게 들어가야 합니다.
다행히 마블타일과 모자이크 타일의 면이 평평하게 맞아 주었습니다. 매 공정마다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래는 완성된 사진들입니다.
다행히 집주인이 아주 맘에 들어 했습니다. 이 현장에서 일하면서 쓸만한 wet saw를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정도 여유를 갖고 일하니까 결과가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타일일은 서두르면 일을 망치게 됩니다. 여유가 좀 있어야 멋지게 나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전에 한 업체 사장한테 빨리 해드릴까요, 잘해드릴까요? 했더니 빨리 잘해달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냥 웃고 말았지만 이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나도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작업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Address: Ivor Road, Toronto, ON
- Tile: Marble 300 x 600mm
- Spacer: Wall 2mm
- Trowel: 1/2inch, 1/4inch
VON6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