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htub 화장실 타일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Bathtub 위의 코너벽, 특히 입구에 들어서면 곧바로 보이는 코너에 있는 양쪽 벽타일이 만나는 부분이 정교하게 잘 맞아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은 이유는 Bathtub 위에 있는 드라이월 벽의 수직/수평레벨이 잘 맞지 않거나 배가 불룩 나와있기 때문이다. 물론 레벨을 맞춘 후, 그 위에 타일작업을 해야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타일을 붙이면서 레벨을 맞춰야 한다. 그래서 코너벽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대체로 벽레벨을 맞추는 현장은 거의 없다 이 현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벽의 레벨상태를 파악한 후 몰타르의 양을 조절하면서 코너벽부터 작업을 시작하였다. 자르지 않은 온장타일이 양쪽에서 만나기 때문에 수직 레벨이 맞지 않으면 틈이 벌어지게 마련이다. 그것을 맞추는 것이 경험과 기술이다.
한쪽 벽 전체를 타일로 해야해서 벽 아랫부분에 수평레벨에 맞춰서 타일을 지지할 나무를 대고 그 위에 타일을 올려 놓았다.
반대쪽에는 매립선반(Niche)이 있었고 2가지 부탁을 받았는데, 엣지의 좁은 면을 앞에서 보이게 하라는 것과, 수평라인을 맞춰달라는 것이었다.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까다로운 부탁이었지만 정교하게 해냈다.
바닥타일도 벽과 같은 타일이고 입구에서 보았을 때 하나로 보일 수 있도록 라인을 맞추었다. 타일 작업이 완성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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